한 남자가 유명한 회사의 직업 면접에 갔다. 긴장한 그는 면접관 앞에 앉아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이력서가 많은 사람입니다.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창의성이 뛰어납니다.” 면접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럼 가장 큰 성취가 무엇인가요?” 남자는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제가 팀 프로젝트로 상장도 받았고, 대회에서도 수상했습니다!” 면접관은 미소를 지으며 질문을 계속했다. “그렇다면 왜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까?” 남자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이 회사를 더 발전시키고 싶어서요. 제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면접관이 말했다. “좋습니다. 그런데 혹시 한 가지 물어도 될까요? 최근에 취미는 무엇인가요?” 남자는 당황하며 말했다. “음… 취미는 게임하는 건데요. 요즘에는 특히 ‘바퀴벌레 잡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면접관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바퀴벌레 잡기요? 그게 도대체 무슨 취미죠?” 남자는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집에서 쫓아다니기만 하면 되는데, 여러 가지 전략이 필요해요. 팀워크는 물론, 스피드도 요구되죠!” 면접관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굳이 이 회사에 필요 없는 능력이네요. 바퀴벌레를 쫓아내는 전문가는 저희가 필요하니까요!”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다. 면접관은 최종 합격 통보가 아닌 바퀴벌레 사냥꾼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