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원로·한국창조과학회 이사·창조과학부흥사회장
진화론자들은 진화의 증거로 상동(相同,homology)기관을 제시한다. 상동기관이란 형태나 기능은 다르지만 그 기관의 기본 구조나 발생의 기원이 같은 기관을 말한다. 예를 들면 사람의 팔, 박쥐의 날개, 고래의 앞 지느러미, 고양이의 앞다리 등 척추동물의 앞다리들은 겉모습과 기능은 서로 다르지만 기본적인 뼈의 종류와 배열이 매우 유사하다.
반대로 해부학적 구조와 발생의 기원은 다르나 기능의 형태가 유사한 것을 상사(相似,similarity) 기관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형태를 진화론자들은 진화의 증 온라인야마토게임 거라고 주장한다. 상동성은 찰스 다윈이 진화의 증거로 주장한 이래 진화론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강(綱)에 속하는 동물은 생활 습성과 상관없이 몸체 구성에 대한 전체의 구도가 서로 비슷하다는 사실이 관찰되어 왔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이 공통 조상에서 유래되었음을 강력하게 시사해주는 것이다. 물건을 잡기에 편리한 손, 땅을 파기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에 적합한 두더지의 앞발, 말의 긴 다리, 돌고래의 지느러미, 박쥐의 날개 등 모두가 기본적으로 같은 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몸의 비슷한 위치에 골격을 가지고 있는데 참으로 기묘한 현상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형태의 일치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들은 한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진화론자들 오션릴게임 은 모든 상동기관들은 원래의 기관들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 진화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많은 경우 상동기관들이 전혀 다른 유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척추동물의 앞다리다. 그것을 지배하는 유전자가 수백만 번 변이(變異)를 일으킨다고 해도 앞다리는 결코 다른 형태로 바꾸지 않는다.
야마토게임방법 예를 들어 우리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서 다리와 팔뚝에 커다란 알통이 생겼다고 하자. 그렇다고 그가 낳은 자녀들의 다리와 팔뚝에 알통이 생기지 않는다. 19세기 장 라마르크(Jean. Lamarck)는 용불용설(用不用說)을 진화 이론으로 제안했다.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은 기관은 퇴화(退化)한다는 주장이다. 진화론자들은 생물이 바다이야기5만 살아가면서 환경에 적응하여 획득한 형질이 다음 세대에 그대로 유전되어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발전한 유전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용불용설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독일의 생물학자 아우그스트 바이스만의 쥐꼬리 절단 실험 등을 통해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이 됐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각기 다른 유전자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70여년간 과학자들은 유전학이 진화론을 뒷받침하리라고 믿었으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멘델의 유전법칙은 새로운 형질은 외부에서 얻어질 수 없음을 실험으로 입증하고 있다. 유전형질은 모계(母系)에서 자손으로 유전될 뿐이지 진화를 야기하는 변화는 여러 세대를 통해서도 나타나지 않는다.
앞선 기고에서도 필자는 진화론은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해석과 믿음의 문제임을 수차에 걸쳐 언급했다. 상동기관과 상사기관을 진화의 증거로 해석한다면 다른 입장에서는 창조의 증거로도 얼마든지 해석할 수 있다. 어느 목수가 나무로 집을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이 목수가 사람이 사는 가옥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축사를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창고를 만들기도 하고 공장을 만든다고 할 때 그 각각의 건물에는 서로 비슷비슷한 구조와 기능이 많이 발견될 것이다.
특히 출입하는 문을 만들 경우 거의 모든 문들의 구조가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할 것인가. 아니다. 구조와 기능이 비슷하다는 것은 똑같은 목수가 지은 증거라고 보는 입장이 훨씬 합당한 설명이 될 것이다. 우리는 같은 부모로부터 태어난 형제나 자매들이 서로 닮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타당한 해석일까. 진화의 결과로 해석할 것인가. 아니면 같은 부모로부터 유전된 결과로 해석할 것인가.
속담에 다른 도둑질은 해도 씨도둑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기원(起源)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절대로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과 해석의 문제인 것이다. 상동(相同)기관과 상사(相似)기관을 진화의 증거로 해석할 것인가. 아니면 창조의 증거로 해석할 것인가의 논쟁이 바로 창조론과 진화론의 본질적인 차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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