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 슬프게 울고 있다고? 그 이유는 간단하다. 양파는 태어날 때부터 "흐흐"하며 세상을 맞이하는데, 항상 누군가에게 잘려져서 '눈물'이 나기 때문이야.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봤지. "너희는 왜 눈물이 안 나?" 그랬더니 친구들은 한 목소리로 대답했어. "우린 반칙이야! 우리는 '자른 몸'이니까!" 그래서 양파는 그때부터 친구들에게 안 지지 않기로 결심했지. "나는 울지 않겠어! 내가 울면 모두가 같이 울어야 해!" 그 뒤로 양파는 결코 잘리지 않기로 하고, 항상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줄인 재채기'를 연습했어. 그리고 말했지. "자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울지 않을 거야!" 그 말이 얼마나 뿌듯했는지. 사람들은 요리할 때마다 양파를 잘라내면서도 "그 양파는 아직도 눈물을 자제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보내왔고, 양파는 마음속에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어. 결국 양파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점점 더 많은 요리에 등장하게 되었지. "아직도 슬프지 않아!" 양파는 웃으며 요리에 고명으로 올라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