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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6일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 공군은 지난 12일 필리핀과 타이완 동쪽의 필리핀해에서 합동 훈련을 수행했다고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A-10 ‘선더볼트 2’ 공격기 최소 4대와 미 네바다주 주방위군 소속 C-130 허큘리스 수송기 1대, 필리핀 공군의 A-29 ‘슈퍼 투카노’ 경공격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양국 공군의 조종사와 유지보수팀에 “공유하는 역량을 늘리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한국저축은행지점 과 필리핀은 일본과 함께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에서 해상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분쟁은 한동안 소강상태였다가 최근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필리핀 해경은 중국 해경선이 스카버러 암초에서 필리핀 해경선에 물대포를 발사하고 선박 측면에 충돌했다고 밝혔습 월차수당 니다.
반면 중국은 필리핀 선박이 영해를 침범하고 의도적으로 중국 해경선에 충돌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콰이어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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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