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법사가 있었다. 그는 마법을 잘 쓰기로 유명했지만, 어느 날 큰 고민에 빠졌다. “왜 사람들은 내 마법을 믿지 않지?” 그는 마법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마법을 연습하며 멋진 구슬을 만들었다. 구슬은 빛을 발하며 공중에서 둥실둥실 떠다녔다. 드디어 마법사의 공연 날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는 구슬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모든 사람이 감탄하며 박수를 쳤고, 그는 흡족했다. 하지만 갑자기 구슬에서 연기가 나더니 한 남자가 나타나 말했다. “이상하군요! 제 공인 마술사 면허증이 제일 위에 있는데요!” 모두가 웃음이 터졌고, 마법사는 순간적으로 화들짝 놀랐다. 사실 그 남자는 마법사가 숨겨놓은 그 구슬에서 우연히 튀어나온 전직 마술사였다! 그렇게 마법사는 자신의 공연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반전되며 웃음 속에 휘말리게 됐다. 그날 이후로 마법사는 전직 마술사에게 마법을 배우게 됐고, 둘은 최고의 파트너가 되었다. 반전을 통해 친구를 얻은 마법사는 이제 마법보다 유머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