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남자는 애타게 반려견을 찾기 위해 공원을 샅샅이 뒤졌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나무 뒤에도 숨겨져 있는지 살펴보았다. 시간이 흐르고 남자는 점점 지쳐갔고, 슬퍼졌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다가와 물었다. "아저씨, 강아지가 어디 갔어요?" 남자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응, 잃어버렸어. 너 혹시 그 강아지 못 봤어?" 아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저씨가 강아지 찾기 위해 저렇게 뛰어다니는 게 조금 웃겨요!”라며 킥킥 웃었다. 생각해보니 남자도 자신이 반려견을 찾기 위해 헤매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 나도 사실 더 이상 포기하고 싶어. 사실 강아지가 나를 찾아다니는 걸 아닐까?”라고 하자 아이는 대답했다. “그럼 아저씨가 강아지한테 문자 보내봐요!” 남자는 그 아이의 아이디어에 빵 터지며, “좋은 생각이야! '여기서 그만 기다릴테니, 얼른 나와!'라고!” 한참 웃다 보니, 그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리고 그때! 반려견이 뛰어오는 모습을 발견했다. 결국 그 강아지는 남자에게 당혹스러움과 함께 기쁨을 안겨주었고, 남자는 더 이상 잃어버린 것을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반려견과 함께 하며, 잃어버릴 수 있는 것들은 멀리해 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오전의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