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양이가 집에서 사람들처럼 앉아 TV를 보다가 사람에게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사람은 놀라서 "고양이가 무슨 요리를 할 줄 아냐?"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나 고양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내가 고양이니까 고양이 밥만 먹는 줄 아냐? 난 gourmet야!"라고 대답했다. 사람은 그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서 "그럼 요리사가 되어볼래?"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단호하게 "좋아, 하지만 재료는 모두 내 몫이야!"라고 말하고, 사료통에서 고급 재료들을 꺼냈다. 결국, 고양이가 만든 요리는 맛있었고, 사람은 감탄하며 “오, 이건 내가 만든 것보다 맛있어!”라고 했다. 그때 고양이는 "이제 나도 셰프라고!"라고 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TV를 켜고 다음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음엔 스시 만들기!"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