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가 자신의 정원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한 후, 샐러드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상추, 토마토, 그리고 오이까지 다듬어서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샐러드를 만들려던 중, 갑자기 정원에서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고양이가 그의 발 앞에서 쪼르르 뛰면서 "나는 당신의 채소를 먹으러 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정원사는 웃으며 말했다. "고양이야, 너는 채소를 먹을 수 없지! 너는 고기를 먹어야 해!" 그러자 고양이는 반짝이는 눈으로 대답했습니다. "그럼 고기를 엄청 많이 넣어줘! 그리고 내 샐러드 위에 힘껏 뿌려줘!" 정원사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죠. "확실히 고양이용 샐러드는 내 전문이 아니지만, 설마 긴 하루 끝에 고양이의 샐러드를 만들어줘야 하는 걸까?" 고양이는 그답지를 줍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내가 원한 건 샐러드가 아니라 당신의 동료가 되는 거였어요. 네가 나를 그렇게 힘들게 해서 미안해!"라며 말했습니다. 즉, 이 이야기는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려던 정원사의 의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반전된 것입니다. 결국 정원사는 고양이와 친구가 되고, 샐러드는 맛있게 먹지 못하게 됐죠. 그 날 이후로 정원사는 결정했습니다. 채소 대신 고양이를 키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