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 두 마리가 마당에서 비밀 회의를 열었다. 첫 번째 고양이가 말하길, "이번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귀엽고 똑똑한지를 보여주자!" 두 번째 고양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좋아,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가 그런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야." 첫 번째 고양이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걱정 마! 사람들은 우리를 잊을 수 없게 할 방법이 있어." 그리고 두 고양이는 각각 고양이 털과 함께 대담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날 밤, 그들은 집안 곳곳에 사람의 발걸음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설치했다. 소파 아래 숨겨진 양말, 식탁 위에 놓인 작은 장난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난 사람의 발끝에 가벼운 발톱을 세우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사람들은 출근 준비를 하다 여기저기 걸린 것들에 걸려 넘어지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걸 보며 첫 번째 고양이가 말했다. "봐, 우리가 예술가처럼 행동하면 그들은 우리를 주목할 거야!" 두 번째 고양이도 기뻐하며 외쳤다. "그래, 우리가 최고의 고양이 예술가가 됐어!" 하지만 그렇게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고양이들도 결국 그렇게 쉽게 오른길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고양이의 반란'이라고 부르며 그 후로는 모든 고양이의 행동이 더욱 주목받게 됐다. 매일 아침, 사람들은 고양이들이 벌인 작은 혼란속에 웃음을 터뜨리며 던지는 질문, "오늘은 또 무슨 계획이야?"가 널리 퍼졌고, 고양이들은 그들의 비밀 회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