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한 마리가 하루 종일 자고 있었다. 집사인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고양이, 정말 게으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양이가 잠에서 깨자마자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게으르다니요? 하루 종일 꿈나라에서 사냥하고 있었어요!" 나는 놀라서 "고양이가 말도 할 수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고양이가 신고식처럼 우아하게 몸을 뒤틀며 말했다. "그럼, 집사는 오늘 무슨 계획이죠? TV 앞에서 피자 먹는 중인가요?" 그 말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아니, 고양이야. 나는 너를 위해 일하고 있어!" 고양이가 다시 졸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한 마디. "일하다 지쳤다면, 저도 자고 싶은데요?" 결론적으로, 하루 종일 누워 있는 건 나와 고양이 둘 다였다는 사실! 하루 종일 꿈 속에서 조우하는 기분, 그렇다면 게으름은 서로의 공통점이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