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해변에서 신발 두 켤레를 잃어버렸다. 그는 매우 걱정스러워하며 주변을 돌아다니며 신발을 찾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잔뜩 실망한 그는 결국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멀리서 누군가 신발을 신고 걸어오는 게 보였다! 그 남자는 "아! 내 신발이다!"라고 외치며 그쪽으로 달려갔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신발을 신고 있던 것은 그의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그의 신발을 가지고 놀다가 바다에 갔다가 돌아온 것이었다. 그 남자는 "이런! 내가 고양이에게 신발을 빼앗길 줄은 몰랐네!"라고 웃으며 고양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집안의 신발장에는 이제 고양이로 인해 신발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아마 고양이가 신발을 모두 모아서 비밀의 신발산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