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기차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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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7-02 18:15 조회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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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비행기와 기차가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비행기가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나는 하늘을 나는 왕이지! 얼마나 빠른 줄 알아?" 그러자 기차가 웃으면서 대답했어요. "아, 그건 그렇지만, 나는 신뢰성이 뛰어나!" 비행기가 다시 자랑했죠. "하지만 나는 음속까지 날아!" 기차가 멈칫하며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 음속은 좋지만 난 사람을 500명이나 태우고 간단 말이지!" 그때 비행기가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참, 너는 사람이 많긴 해도 그 사람들이 누굴 만날 수 있을까? 나는 항상 지구의 반대편을 다녀와!" 기차가 미소를 지으며 응수했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너는 비행기 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난 언제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비행기가 감명을 받으며 말했죠. "그럼 뭘 원하니?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좋은 건 알겠지만, 나는 하늘을 날며 세계를 돌아다니잖아!" 기차가 빙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글쎄, 나도 이렇게 하늘을 날 수 있었다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때 비행기가 넌지시 물었어요. "그래, 그럼 나랑 바꿔줄래?" 기차가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죠. "그래! 너의 날개와 나의 소음, 정말 완벽한 조합이겠다!" 비행기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래! 근데 기차 여권 발급 좀 해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