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김씨는 우연히 그곳에 있는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노인이 말했다. "여기선 정말 많은 지식이 쌓여 있지. 난 이곳에서 40년을 일했어." 김씨는 감탄하며 대답했다. "와, 그럼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하시겠어요?" 노인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니,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초과근무 수당이 안 나오기 때문이지."김씨는 웃으며 반응했다. "그럼 왜 계속 일을 하세요?" 노인이 대답했다. "책이 나를 지켜주니까!" 김씨는 궁금해졌다. "어떻게요?" 노인은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책 속에 숨겨진 비밀들이 많은데, 가끔은 그게 더 알고 싶어서 말이지."김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장 흥미로운 비밀은 뭘까요?" 노인은 팔짱을 끼고 말했다. "내가 원래 바다에 살던 인어라는 거!"김씨는 놀라서 물었다. "정말요?" 노인은 재치 있게 대답했다. "아니, 농담이야. 내가 바다에 가면 자주 책 못 읽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