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강아지가 개 주인에게 늘 이런 말로 하며 잘 오지 않았다. "개가 사람처럼 말할 수 없으니, 주인님은 이미 당신을 다 알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주인은 아침마다 개에게 산책 가자고 소리쳤으나 강아지는 늘 "슬슬 올라가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가 나가고 싶어서 주인에게 한 마디 했다. "주인님, 제가 많은 비밀을 알고 있어요!" 주인은 긴장하며 "어떤 비밀이냐?"라고 물었다. 강아지는 잠깐 생각하더니 "제가 주인님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전 주인님은 진짜 똥을 밟을 뻔했어요!"라고 말했다. 주인은 멍하니 바라보며 "그걸 지금 말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아지는 미소 지으며 "그게 바로 전 주인이에요! 그래서 항상 밟지 않게 조심했죠!"라며 뿌듯해했다. 이때 주인은 속으로 "이제야 비로소 강아지가 변명까지 하는구나!"라며 웃었다. 반전은 강아지가 사람의 말과 감정을 이해하지만, 주인이 그걸 잘 못 알았다는 것이었다. 결국 강아지는 주인과의 대화에서 유머를 더했을 뿐이었다. 서로를 이해하게 된 그들은 하루하루를 더욱 유쾌하게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