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조5천억 시민이 주인인 안양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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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승희 작성일19-11-21 06:37 조회1,4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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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020년도 본예산 안으로 1조 5662억원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1조 4507억원 대비 8%가 증가한 액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열린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스마트행복도시 건설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안양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는 1조 1857억원이다. 이에 대한 주 세입재원은 지방세 4002억원, 세외수입 481억원 등 자체수입 4483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6422억원에 달한다. 한편 특별회계는 3805억원으로 상정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이 주인인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 안양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안양 등 시민행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항으로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1억원,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에 4억원을 편성해 시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준비하는 한편 청년이 주체가 되어 축제를 직접 만드는 안양청년축제 지원에 8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이 주인인 안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모두 함께 잘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석수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17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4억원을 편성하는 등 청년이 안양에서 터를 잡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자리센터 운영 15억원, 신중년 친화적 공공일자리 9억원, 베이비부머 지원센터 운영 2억원 등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여러 계층의 구직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만안·동안구가 균형있게 발전하는,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 도시 안양 조성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IoT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6억원을 편성해 상하수도, 미세먼지 등 도시데이터를 시민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드론 산불감시 및 진화시스템 구축 4억4000만원을 편성해 스마트 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에 100억원, 안양8동 명학마을 44억원, 박달1동 정원마을 33억원,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41억원은 주민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체육센터 및 복합문화관 건립 70억원을 편성해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예산대비 학교지원 교육경비 전국 자치단체 중 1위인 교육지원 부문은 내년에도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 프로그램,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 등 총 211억원의 교육경비를 편성해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출산가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12억원,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 5억원을 지원하고, 24시간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운영 지원 7000만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으로 방범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범관제시스템 도입에 3억원, 안양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가입에 2억5000만원을 편성해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매진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36억원,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111억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한편 안양시가 이날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20일 안양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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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020년도 본예산 안으로 1조 5662억원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1조 4507억원 대비 8%가 증가한 액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열린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스마트행복도시 건설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안양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일반회계는 1조 1857억원이다. 이에 대한 주 세입재원은 지방세 4002억원, 세외수입 481억원 등 자체수입 4483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6422억원에 달한다. 한편 특별회계는 3805억원으로 상정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이 주인인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 안양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안양 등 시민행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항으로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1억원,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에 4억원을 편성해 시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준비하는 한편 청년이 주체가 되어 축제를 직접 만드는 안양청년축제 지원에 8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이 주인인 안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모두 함께 잘사는 경제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석수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17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4억원을 편성하는 등 청년이 안양에서 터를 잡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자리센터 운영 15억원, 신중년 친화적 공공일자리 9억원, 베이비부머 지원센터 운영 2억원 등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여러 계층의 구직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만안·동안구가 균형있게 발전하는,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 도시 안양 조성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IoT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6억원을 편성해 상하수도, 미세먼지 등 도시데이터를 시민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고 드론 산불감시 및 진화시스템 구축 4억4000만원을 편성해 스마트 도시 조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안양역 일원 주차장 및 공원 조성에 100억원, 안양8동 명학마을 44억원, 박달1동 정원마을 33억원,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41억원은 주민과 함께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기 위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체육센터 및 복합문화관 건립 70억원을 편성해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예산대비 학교지원 교육경비 전국 자치단체 중 1위인 교육지원 부문은 내년에도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 프로그램,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 등 총 211억원의 교육경비를 편성해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출산가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12억원,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 5억원을 지원하고, 24시간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운영 지원 7000만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으로 방범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범관제시스템 도입에 3억원, 안양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가입에 2억5000만원을 편성해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매진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36억원,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111억원 등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한편 안양시가 이날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20일 안양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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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화웨이와 폴더블폰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이성락 기자
삼성 '갤럭시폴드', 22일 화웨이 '메이트X'와 정면 대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다. '갤럭시폴드'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화웨이·모토로라 등 경쟁 업체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조만간 중국에서 진행되는 '갤럭시폴드' 6차 판매에 관심이 쏠린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가 같은 날 판매를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폴더블폰 제품군을 놓고 첫 정면 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6차 판매에 이어 '갤럭시폴드' 5G 모델 추가 출시도 준비하는 등 폴더블폰 초반 경쟁에 힘을 싣고 있다.
◆ 삼성 '갤럭시폴드', 22일 '메이트X'와 첫 판매 경쟁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오는 22일 오전 '갤럭시폴드'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이 6번째 판매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첫 '갤럭시폴드' 중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특정일, 정해놓은 물량에 대해서만 접수를 받는 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갤럭시폴드' 제품은 4G 버전이다.
앞선 판매에서는 정해놓은 물량이 모두 동났다. 제한된 물량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 내 삼성전자의 입지를 고려하면 의미가 큰 성과라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이다. 제조사를 떠나 중국 소비자들도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결과였다.
이제 시선은 '갤럭시폴드' 6차 판매 성과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 '메이트X' 판매 시점에 맞춰 6차 판매일을 정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폴더블폰 제품군 간 첫 판매 경쟁을 자초한 셈이다. '메이트X'는 지난 15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3차 판매다. 마찬가지로 제한된 물량만 시장에 내놓고 있다.
기술 완성도 면에서는 '갤럭시폴드'가 '메이트X'보다 우위에 있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견해다. 가격도 '갤럭시폴드'가 1000위안(약 16만 원) 정도 저렴하다. 다만 화웨이 안방에서 벌이는 경쟁이라는 점이 삼성전자로선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화웨이의 중국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메이트X'는 안드로이드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해외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벌이는 대결인 만큼 성과는 더 값질 전망이다. 물론 이번 대결이 다소 싱겁게 끝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는 제한된 물량을 판매하면서, 그 수치를 공개하진 않고 있다"며 "조절을 통해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 모두 완판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초고가 '갤럭시폴드' 5G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 중국 홈페이지 캡처
◆ 슈퍼리치 겨냥한 '갤럭시폴드' 5G 모델도 출시
삼성전자는 4G에 이어 5G 모델 출시도 준비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우한에서 차이나텔레콤과 '심계천하(心系天下) 삼성 W20 5G' 발표회를 열고 5G용 '갤럭시폴드'를 공개했다. 제품 판매는 다음 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폴드' 5G 모델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품 후면 색상이 접히는 부분을 기준으로 흰색과 검은색으로 나뉜다. 가격은 330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이트X'보다도 약 50만 원 비싼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4G와 5G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 국가는 중국이 처음이다. 초고가 모델 출시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는 동시에 5G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1일 5G 상용화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로선 새롭게 열린 중국 5G 시장이 반등의 기회다. 삼성전자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성장세를 보일 경우 스마트폰 세계 1위 입지는 더욱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스마트폰 산업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폴더블폰 출하 증가로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갤럭시폴드' 출하량은 최소 400만대 달성이 예상되고 5G폰 출하량도 5000만대로 전망돼 IM 부문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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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화웨이와 폴더블폰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이성락 기자
삼성 '갤럭시폴드', 22일 화웨이 '메이트X'와 정면 대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다. '갤럭시폴드'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화웨이·모토로라 등 경쟁 업체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조만간 중국에서 진행되는 '갤럭시폴드' 6차 판매에 관심이 쏠린다.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가 같은 날 판매를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폴더블폰 제품군을 놓고 첫 정면 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6차 판매에 이어 '갤럭시폴드' 5G 모델 추가 출시도 준비하는 등 폴더블폰 초반 경쟁에 힘을 싣고 있다.
◆ 삼성 '갤럭시폴드', 22일 '메이트X'와 첫 판매 경쟁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오는 22일 오전 '갤럭시폴드'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이 6번째 판매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첫 '갤럭시폴드' 중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특정일, 정해놓은 물량에 대해서만 접수를 받는 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갤럭시폴드' 제품은 4G 버전이다.
앞선 판매에서는 정해놓은 물량이 모두 동났다. 제한된 물량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 내 삼성전자의 입지를 고려하면 의미가 큰 성과라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이다. 제조사를 떠나 중국 소비자들도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결과였다.
이제 시선은 '갤럭시폴드' 6차 판매 성과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 '메이트X' 판매 시점에 맞춰 6차 판매일을 정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폴더블폰 제품군 간 첫 판매 경쟁을 자초한 셈이다. '메이트X'는 지난 15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3차 판매다. 마찬가지로 제한된 물량만 시장에 내놓고 있다.
기술 완성도 면에서는 '갤럭시폴드'가 '메이트X'보다 우위에 있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견해다. 가격도 '갤럭시폴드'가 1000위안(약 16만 원) 정도 저렴하다. 다만 화웨이 안방에서 벌이는 경쟁이라는 점이 삼성전자로선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화웨이의 중국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메이트X'는 안드로이드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해외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벌이는 대결인 만큼 성과는 더 값질 전망이다. 물론 이번 대결이 다소 싱겁게 끝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는 제한된 물량을 판매하면서, 그 수치를 공개하진 않고 있다"며 "조절을 통해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 모두 완판되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초고가 '갤럭시폴드' 5G 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 중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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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G에 이어 5G 모델 출시도 준비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우한에서 차이나텔레콤과 '심계천하(心系天下) 삼성 W20 5G' 발표회를 열고 5G용 '갤럭시폴드'를 공개했다. 제품 판매는 다음 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폴드' 5G 모델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품 후면 색상이 접히는 부분을 기준으로 흰색과 검은색으로 나뉜다. 가격은 330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메이트X'보다도 약 50만 원 비싼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4G와 5G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 국가는 중국이 처음이다. 초고가 모델 출시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는 동시에 5G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1일 5G 상용화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로선 새롭게 열린 중국 5G 시장이 반등의 기회다. 삼성전자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성장세를 보일 경우 스마트폰 세계 1위 입지는 더욱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스마트폰 산업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폴더블폰 출하 증가로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갤럭시폴드' 출하량은 최소 400만대 달성이 예상되고 5G폰 출하량도 5000만대로 전망돼 IM 부문 실적 개선 방향성이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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