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을에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노래하는 기계가 배달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기계를 통해 음악을 들으면서 놀기로 했다. 기계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멋진 노래들을 불렀고, 마을은 그 덕분에 활기가 넘쳤다. 그런데 어느 날, 기계가 노래를 부르는 중 갑자기 멈춰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서 기계 주위를 둘러보며 이유를 찾았다. 한 할머니가 말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기계가 고장났나 봐요." 그러자 기계가 갑자기 목소리를 끄고 말했다. "아니요, 저는 노래하는 기계입니다. 하지만 이제 좀 쉴 시간이 필요해요!" 마을 사람들은 기계가 의견을 표현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기계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말했다. "사실 여러분이 매일 반복해서 듣는 노래에 지쳤거든요. 좀 더 다양한 곡을 원해요!" 사람들은 이 기계를 위해 다양한 노래를 불러주기로 결정하고, 기계는 새로운 곡들을 배워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기계가 부탁했다. "또 다른 장르도 필요해요! 트로트나 발라드, 현대 팝까지 다 듣고 싶어요!" 마을 사람들은 한동안 기계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느 날, 기계가 다시 말했다. "이제 저는 가수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어요!" 이후 마을 사람들은 기계와 함께 공연을 열었고, 그들은 기계에게 '무대의 왕자'라는 칭호를 붙여주었다. 그리고 기계는 마지막으로 말했다. "이제 기대하셔도 좋아요! 저도 월급을 받기 위해 매일 일해야 하니까요!" 사람들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도 일이라면 똑같아! 반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