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마법의 신발을 샀다. 그 신발은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가게 해줄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그는 신발을 신고 "부자 집으로 가고 싶다!"라고 외쳤다. 순간, 그는 집으로 순간 이동했다. 순간당황한 그는 다시 신발을 신고 "이제 진짜 부자 집으로 가고 싶어!"라고 외쳤다. 이번엔 유명한 부자의 집 앞에 서게 되었다. 신났던 남자는 "이제 내가 진짜 부자가 된다!"며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정작 보안요원에게 "이곳은 출입금지입니다!"라는 경고를 받았다. 결국 그는 신발을 신고 그냥 집으로 돌아갔고, 신발이 이상하게 눈에 띄게 빛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곤 이젠 "어디든지 떠나고 싶어!"라고 외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이렇게 집에만 있으니 참 즐겁네!”라고 중얼거렸다. 결국 그 신발은 단순히 그를 집으로 데려오는 역할만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