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개와 고양이가 공원에서 만났다. 개가 신나서 말했어. "너도 나와 같이 놀아!" 그러자 고양이가 고개를 살짝 tilt하며 답했다. "나는 놀기보다는 잠자는 게 더 좋아." 개가 다가가서 물었다. "왜 그렇게 잠만 자?" 고양이가 대답했어. "꿈 속에서는 내가 사람보다 더 사랑받거든." 개는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사람보다 더 사랑받는 게 무슨 뜻이야?" 고양이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 꿈 속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애지중지하니까!" 개는 생각에 잠긴 채 대답했다. "그런데, 나는 실제로 사람에게 사랑받아!" 그러자 고양이가 반박했다. "그래도 잠이 더 좋잖아! 적어도 꿈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으니까!" 개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정말? 꿈에서 내가 나타나면 어떡하지?" 고양이가 비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꿈이 아니지, 악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