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농부가 닭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 닭은 매일 아침마다 큰 소리로 웁니다. 농부는 그 소리에 짜증이 나서 닭에게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드냐? 아침이 오기 전에 나가서 알이나 낳아!" 닭은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농부의 말을 듣고 열심히 닭장을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아주 기뻐하며 외쳤습니다. "잘했다! 이제 이 알로 맛있는 오믈렛을 만들어 먹겠다!" 그때 닭이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농부님, 제가 이렇게 열심히 낳은 알인데, 왜 한 마리의 알에 대해 그렇게만 생각하나요? 저를 좀 더 존중해 주셔야죠!" 농부는 황당해하며 대답했습니다. "존중? 너는 닭이잖아. 닭은 알을 낳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러자 닭이 대답했습니다. "농부님, 알을 낳는 것도 제 힘든 일이에요. 전 매일 아침 큰 소리로 기상을 알리느라 피곤하답니다!" 농부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그럼 차라리 알 대신 아침에 노래라도 해주면 어떻겠냐?" 닭이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요! 하지만 제가 노래하는 동안은 알을 낳지 않을 거예요!" 농부는 웃으며 "그건 괜찮아! 대신 아침마다 소셜미디어에 올릴 멋진 동영상이 될 거야!" 결국 닭은 요즘 SNS 스타가 되었고, 농부는 한 번도 알을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