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직장인이 퇴근 후 집에서 낮잠을 자기로 결심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푹 자야겠다!"라며 소파에 누웠다. 몇 시간이 지나고, 눈을 떠보니 시간이 이미 저녁 7시를 넘겼다. "세상에! 일을 다 못 했는데!" 그는 급히 이메일을 체크했고, 다행히 회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기분이 한층 가벼워진 그는 속으로 '내가 이렇게 중요한 직장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직장 동료들에게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수고 많았죠? 방금 낮잠 자다가 일이 생각났어요. 여러분은 오늘 어떤 중요한 일을 했나요?" 동료들은 긴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는 그냥 회의에서 나눈 잡담이요", "아, 그리고 점심 메뉴로 뭐 먹을지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때 그는 깨달았다. “내가 하루 종일 일하지 않아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었구나!” 그렇게 그는 다시 소파에 누워 웃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니 내일도 낮잠 자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