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가 거울을 보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나는 정말 멋지고 똑똑한 사람이다." 그러자 거울 속에서 갑자기 대답이 들렸어요. "아니, 나야말로 멋지고 똑똑한 사람이지!" 친구는 놀라서 거울을 더 가까이 들여다봤어요. "너 누구야?" 그러자 거울 속의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나, 바로 너야!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발음하면 '못생기고 바보'가 될걸?" 그 말을 듣고 친구는 한참 동안 멍하니 거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어요. "그래, 나도 그냥 나를 사랑하기로 했어!" 결국 그 친구는 그날 이후로 거울 앞에서 자신을 칭찬하며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거울 속의 친구는 실은 그 친구의 비밀스러운 자아였던 거죠. 반전이란 건 가끔 이렇게 가까이서 몰래 다가와 웃음을 주는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