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어요. 하루는 고양이가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사실 외계인이다!" 남자는 놀라서 대답했죠. "뭐? 왜 이렇게 생겼는데?" 고양이가 답했어요. "변장을 하고 있던 거야. 전 우주에서 지구의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임무를 맡았거든." 남자는 그 말을 듣고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했어요. "그럼 내가 너에게 '멍멍'하고 부르면 너가 안 나간다는 거야?" 고양이는 슬쩍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죠. "사실 나는 진짜 인간에게 '멍멍' 하는 법을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지구를 정복할 비밀을 전파하고 있었지!" 남자는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어요. "그러니까 네가 고양이처럼 행동할수록 내 통장 잔고가 줄어드는 이유도 그거야?" 고양이는 윙크하며 속삭였어요. "정확해, 그러니까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생선을 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