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씨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지갑이 없어진 사실을 깨닫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내 지갑이 어떻게 사라졌지?"라고 외쳤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기사님도 도와주면서 지갑을 찾기 위해 난리쳤죠. 몇 분 후, 한 할머니가 그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 "젊은이, 혹시 지갑을 잃어버렸니?" "네! 할머니, 혹시 보셨어요?" 할머니가 미소 지으며 말했죠. "그런데 내가 그 지갑을 아까 어떤 사람에게 줬어." 김씨는 더 놀라워하며 물었습니다. "누구한테요?" 할머니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방을 가리켰습니다. "그 사람 누구냐면, 바로 나야!" 김씨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할머니, 그렇게 반전이 있었나요? 그럼 지금 제 지갑은 어딨죠?" 할머니는 간단하게 말했다. "당신 손목에 차고 있잖아!" 김씨는 두 손을 얼굴에 감싸고 한숨을 쉬며, "아, 이걸 찾느라 난리치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