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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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7-06 03:45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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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집사를 바라보며 생각했어요. "나는 집사에게 무슨 일을 시켜볼까?" 그래서 고양이는 집사에게 공을 던지라고 시켰어요. 집사는 "고양이는 놀아주고 싶어하니까!" 하며 공을 던지기 시작했죠. 고양이는 가진 힘을 다해 뛰어가서 공을 잡고, 돌아와서 집사에게 자랑했어요.
그러던 중 고양이는 집사가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가 궁금해졌어요. "나는 왜 집사에게 선택받았지?" 고양이는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아, 내가 귀여우니까!" 그렇게 고양이는 자존감을 느끼며 이번엔 집사가 자신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주고 사라지기를 바랐어요.
결국 고양이는 기대하며 집사를 기다렸고, 집사는 고양이가 배가 고프다는 생각에 간식을 가져왔어요. 그런데 정작 고양이는 간식을 뱉고 “오늘 간식은 다이어트 중이니까 그만!”이라고 선언했어요. 집사는 헉! 하고 놀라며 고양이를 보고 “니가 다이어트라니, 너를 키운 내가 더 다이어트 해야 해!”라고 외쳤죠.
고양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했어요. “역시, 내가 집사를 다루기에는 날 더 뚱뚱히 만들어야 하는구나.” 그날 이후로 고양이는 집사에게 간식을 더욱 많이 요구하기 시작했어요. 그 사이 집사는 본의 아니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나는 뚱뚱해!'라는 고양이의 외침이 집사에게 반전을 안겨준 하루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