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불량식품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더 이상 조용히 당해야 할 순서가 아니다! 우리는 불량이 아니라, 특수한 맛을 가진 식품이야!" 그들의 리더인 조미료가 말했다. 다른 식품들, 예를 들어 스팸과 라면도 동의했다. "우리도 사람들이 심사를 거쳐 뽑은 특별한 간식이란 걸 보여주자!" 결국, 불량식품들은 '맛있는 반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다들 응원보다는 기괴한 조합의 요리를 만들어 버렸고, 민간인들은 '이건 너무 심하다!'고 외쳤다. 결과적으로 불량식품들은 자기들끼리 '최악의 요리 대회'를 열게 되었고, 우승자는 스팸과 커피가 결합된 '스팸프라푸치노'였다. 그들은 맛을 모르고 웃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대회를 통해 마침내 진정한 불량식을 지켰다고 나름의 성취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