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핫도그가 공원에 나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음식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핫도그가 "내가 요즘 너무 작아진 것 같아!"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놀라며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해?" 핫도그는 대답했습니다. "매일 소세지에 케첩만 쏟아지니까, 내 존재감이 줄어드나 봐." 그때 피자 한 조각이 그러더군요. "그건 네가 더 맛있어졌다는 증거야! 우리는 언제나 너를 기억할 거야." 핫도그는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고마워! 그럼 내 다음 버전은 스페셜해져야겠네!"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팔짱을 끼고, 핫도그먼 엄청난 기대를 품고 캐첩과 함께 수다를 계속했습니다. 그리고서는 누군가 한마디 했죠. "근데 우리가 일년에 한 번씩만 만나는 이유는 뭘까요?" 핫도그는 웃으며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나 스스로는 자주 끓는 이유가 있거든!" 모두들 이내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는 크게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