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할 거야! 매일 아침 샐러드만 먹을 거야!" 그래서 제가 대답했죠. "좋아, 그럼 샐러드를 먹고 싶으면 뭐가 필요할까?" 친구가 고민하더니 "드레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 드레싱은 뭘로 할 건데?" 친구는 씩 웃으며 "좋은 소스! 더 맛있게 해줘야지!"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친구는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지만, 샐러드의 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가 아닌 드레싱만을 하루 만에 한 통 비웠습니다. 다음 날, 친구가 저에게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다이어트 하려면 드레싱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저는 이렇게 말했죠. "단순하게, 드레싱 없이 샐러드를 먹어보는 건 어때?"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래, 그럼 그냥 샐러드 맛을 즐기면 되겠네!" 하지만 그 후 친구는 샐러드를 보는 순간 “드레싱이 없는 건 텅 빈 존재감 같아…”라며 한숨을 쉬었답니다.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피자 주문하기로 한 친구. "나는 이렇게 다 살이 빠진 것 같아"라고 말하며 피자를 한 조각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