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세상의 끝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는 높은 산을 오르고, 깊은 바다를 건너고, 결국 극한의 사막에 도달했다. 거기서 그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세상의 끝은 어디입니까?" 남자가 물었다. 노인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여기야, 하지만 진짜 끝은 그 너머에 있어." 남자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럼 너머에는 뭐가 있습니까?" 노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편의점이 있어." 남자는 기가 막혔다. "편의점? 세상의 끝이 편의점이라고요?" 노인은 웃으며 대답했다. "맞아. 하지만 복잡한 생각은 여기서 다 잊어버려야 해. 편의점에서는 모든 게 다 편해!" 남자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 후 그는 그곳에서 간단하게 음료수 하나 샀고, 세상의 끝에서의 여행이 결국 편의점에서 시작됐음을 깨달았다.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게 끝날 수도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