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 사는 고양이 '미미'가 비밀리에 대작전을 시작했다. 주인도 모르고 있었지만, 미미는 매일 밤 주방의 문을 열고 냉장고에 숨어 있는 참치를 계획하고 있었다. 첫 번째 밤, 미미는 냉장고 문을 열고 참치를 꺼냈지만, 그 순간 주인이 다가오자 미미는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다. 주인은 미미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둘째 날, 미미는 더 철저하게 작전 계획을 세웠다. 그녀는 친구인 강아지 '뽀삐'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뽀삐는 훌륭한 ‘바디가드’ 역할을 자처하며 주인의 시선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밤이 되어, 뽀삐는 소파에서 큰 소리를 내며 뛰어놀았다. 주인은 뽀삐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미미는 찬스를 잡아 냉장고에 들어갔다. 그러나 행운은 순간적으로 미미를 떠났다. 주인이 돌아오자, 주인은 냉장고를 열고 미미를 잡아냈다. 미미는 난감하게 고개를 돌리며 “이건 다 뽀삐 잘못이야!”라며 변명했다. 결국, 미미는 자신의 ‘작전’이 발각된 것을 깨닫고 포기하기로 했다. 다음 날, 주인이 워낙 뽀삐를 놀릴 수 없었던 탓인지, 미미는 뽀삐와 의기투합해 텔레비전 앞에서 소파에 눕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 둘은 주인이 뭐라고 하든 간에 가장 큰 재밌는 반전이 생겼다. 주인이 뽀삐에게 간식을 주면, 미미도 그 간식 자리에 함께 누워 ‘저것도 저의 것’이라고 선언하기로. 주인은 두 마리의 ‘합작계획’을 끝내 깨닫고, 결국 항상 출출한 두 친구에게 특별히 간식을 더 주기로 했다. 이렇게 고양이 미미의 작전은 철저히 실패했지만, 오히려 더 맛있는 결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