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사자가 사냥을 나갔어요. 사자는 숲속에서 토끼를 발견하고 다가갔습니다. "이리 와, 내가 너를 잡아먹을 테니!"라고 외쳤죠. 그러나 토끼는 겁먹은 채로 대답했어요. "왜 그러세요? 저랑 경쟁해보세요! 출발하면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 볼 수 있을 거예요!" 사자는 어리둥절했지만, 자신이 높고 강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며 동의했죠. 그래서 둘은 출발선에 섰습니다. "하나, 둘, 셋!" 사자가 출발하자마자 뛰어나갔고, 토끼는 천천히 출발했어요. 사자는 많은 거리를 달리고는 둔한 토끼를 보면서 자존심이 생겼습니다. "괜찮아, 내가 이길 거야! 잠깐 쉬었다 가도 돼." 사자는 나무 아래에서 잠이 들었고, 토끼는 열심히 달려 결승선에 도착했어요. 결국 토끼는 사자를 지나쳐 첫 번째로 도착했죠. 사자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이미 결승선을 넘은 토끼를 보며 화가 났어요. "너무 억울해! 내가 사자라고!" 토끼는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래서 당신은 길고 장담하는데, 나는 짧고 빠르죠!" 사자는 자신의 속도와 힘보다 지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토끼는 그 후에도 사자를 만날 때마다 제일 좋은 친구라고 자신을 불렀군요. "길고 짧은 골든벨의 주인입니다!" 사자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