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도 대전에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이 전무, 공공장묘시설 등 확충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달까지 등록된 전국 동물 장묘업체는 총 85곳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 1곳, 부산 3곳, 대구 2곳, 인천 3곳, 광주 1곳, 울산 2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의 경우 충북 5곳, 충남 4곳, 세종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전의 반려동물 야마토게임방법 등록 건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반려동물(반려견·반려묘)은 총 9만 5910건으로 나타났고, 2023년에는 10만 3156건으로 처음으로 10만건 대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10만 9432건으로 조사되면서 2023년 대비 6.1% 늘어나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이 나타났다.
백경게임랜드 게다가 대전은 2023년 8월 동물보호 조례를 개정해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 근거를 마련했지만, 개정 이후 반려동물을 위한 장묘시설은 여전히 조성되지 않고 있다.
시는 대전 인근(옥천, 논산, 청주, 세종, 공주) 동물장묘업체와 반려동물장묘업 업무협약을 맺어 대전시에 등록된 반려동물(개, 고양이) 화장 비용을 할인하고 있다.
사이다릴게임 그러나 협약 업체가 모두 외부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낮고 민간 요금 부담도 존재해 시민 불편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장묘시설 부재가 시민의 선택 폭을 제한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임의 매립과 소각이 금지되고 있지만 사체 처리를 위해 불법으로 땅에 묻거나 종량제 뽀빠이릴게임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불편한 상황도 발생한다.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허가, 승인, 신고된 폐기물처리시설에서만 매립할 수 있고 허가되지 않은 장소에 매립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사체를 아무 곳에나 버릴 경우, 5만원의 범칙금 또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리지널골드몽 다만 시는 장묘시설 설치 필요성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입지 제한 규정 등 행정적 장벽에 가로막혀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나마 중구 어남동에 민간 업체 조성 허가 단계가 진행되고 있고 동구에는 이동식 화장 서비스가 허가돼 있지만 아직 운영 실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장묘시설의 경우 입지 요건이 까다롭고 허가가 가능한 지역도 제한적이기에 부지확보가 쉽지 않다"며 "장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입지제한 완화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선 기자 kos@cctoday.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