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는 매우 자랑스럽게 강아지를 자랑하며 친구들에게 "우리 강아지는 정말 똑똑해! 내가 '가!'라고 하면 달려가!"라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놀라워하며 "정말? 그럼 보여줘!"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강아지를 향해 크게 "가!"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남자는 당황해하며 다시 "가!"라고 외쳤습니다. 이번에도 강아지는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웃으며 "어이, 강아지한테 말했는데, 강아지는 '가'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여기 가만히 있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남자는 고민에 빠지며 강아지를 바라보았고, 강아지는 그를 바라보며 "어차피 나는 집에 가고 싶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남자는 "아, 맞다! 너는 걷는 게 싫은 거잖아!"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강아지가 의외의 반전을 선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