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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위에 구멍이 '뽕뽕'…여름철 모공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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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린휘 작성일20-07-02 09:45 조회1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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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더운 여름 날씨에 커지는 모공 고민…피부 온도·클렌징·자외선 차단 신경써야]

/사진=이미지투데이평소 고민이던 모공이 더 넓어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여름철. 여름은 실제로 모공이 넓어지거나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쉬운 계절이다.

여름에는 우리의 몸에서 열과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더욱 확장되기 때문에 유독 모공이 늘어져 보인다.

한 번 늘어지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은 모공,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여름철 모공 관리법을 소개한다.



◇'적정 피부 온도' 사수해야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높은 기온은 모공의 적이다. 피부가 달궈질수록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모공도 늘어진다.

피부 온도는 한여름 직사광선에 15분만 노출 돼도 40℃에 육박한다. 출퇴근길, 점심 산책하는 잠깐 동안에도 피부는 쉽게 달아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온도가 1℃ 높아질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하며,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면서 건조해지는 것은 물론 모공은 늘어지고 피부 탄력은 떨어진다.

키엘 쿨링 수분 젤 크림, RMK 퍼스트 센스 쿨링젤, 닥터지 레드 블레미시 쿨 수딩 마스크/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사진=각 브랜드모공 관리는 물론 피부 컨디션을 위해서는 피부 적정 온도 31℃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근하면서 달아오른 피부에는 차가운 수건을 살짝 얹어두거나 차가운 손을 대면 가볍게 쿨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습과 피부 진정 성분의 미스트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퇴근 후엔 보다 꼼꼼한 쿨링 관리로 피부 온도를 낮추자.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알로에 젤이나 크림, 마스크팩 등 쿨링 기능을 지닌 제품을 사용하거나 쿨링 기능을 지닌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해도 좋다.



◇모공 관리 첫걸음…꼼꼼한 클렌징


/사진=이미지투데이모공 속 피지가 쌓일수록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고 모공도 덩달아 넓어질 수 있다. 모공 관리와 클렌징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이유다.

특히 가로로 넓어진 모공은 피지로 인해 넓어진 것으로 평소 피지 관리에 공들이는 것이 좋다.

헉슬리 클레이 마스크 밸런스 블렌드, 이니스프리 슈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2X/사진=이미지투데이, 각 브랜드평소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라면 주 2회 정도 과잉 피지와 각질, 노폐물을 흡착해 씻어주는 클레이 마스크팩으로 관리할 것. 모공을 막는 각질과 모공 속까지 관리할 수 있다.

클레이팩이 건조하고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카올린'(백토)과 '글리세린'(보습성분)이 포함된 부드럽고 촉촉한 제품을 선택할 것.

평소엔 피지를 녹여낼 수 있는 클렌징 오일, 클렌징 밤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오일은 마른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해 사용한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많은 코와 턱 부분을 부드럽게 롤링한 뒤, 물을 가볍게 묻히고 부드럽게 문질러 유화한 후 물로 씻어내면 된다.



◇'수분 충전'과 '탄력 관리'는 필수!


/사진=이미지투데이모공이 세로로 늘어진 모양이라면 피부 탄력이 저하돼 모공이 넓어진 것으로, 탄력 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여름철 모공 탄력을 저해하는 주범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시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모공을 늘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잡티 뿐만 아니라 모공 관리를 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연작 백년초 우질두 수분 진정 트리트먼트 토너, 클레어스 펀더멘탈 워터 젤 크림/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또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클렌징 단계에서 피지를 말끔하게 제거했다면 더욱 더 세심하게 신경쓸 것.

피부가 건조할 경우 늘어진 모공이 더욱 도드라져보일 뿐만 아니라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늘어나 모공이 다시 늘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

이땐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으로 꽉 찬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수분 토너나 퍼스트 에센스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냉장고에 잠깐 보관한 뒤 '스킨 팩'처럼 활용하면 수분 공급은 물론 쿨링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1석2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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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입법 예고
내달 11일까지 의견 청취…이후 세부내용 고시 제정
[경주=뉴시스]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2019.02.28. (사진= 뉴시스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부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신규 원전 건설 계획 백지화 등 원전 감축과 관련된 비용을 전기요금에서 3.7%를 떼어 내 조성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해 메꾸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행 전기사업법 시행령을 보면 제34조에서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규정했는데 여기에 제8항을 새로 넣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에너지 정책 이행과 관련해 산업부 장관이 인정하는 전기 사업자의 비용 보전을 위한 사업'을 포함시켰다.

즉,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등 사업자가 내야 하는 사업 비용을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2017년 10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원전의 단계적 감축과 관련해 적법하고 정당하게 지출된 비용에 대해서는 기금 등 여유 재원을 활용해 보전하되 필요하면 법령상 근거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다수 발의됐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입법 논의가 지연됐고 국회 종료로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산업부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의 후속 조치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업자에 대한 비용 보전의 법적 근거 마련을 더 미룰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에 따른 피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21대 국회에서도 비용 보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부는 관련 법안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입법 예고된 개정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40일간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후 비용 보전 범위와 절차 등 세부 내용에 대한 고시를 제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예상 비용 보전 범위는 계속운전 목적 투자설비 잔존가치, 계속운전 가산금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의 경우 부지매입 비용, 시설공사 및 용역 비용, 인건비 등을 보전해주는 방안이 검토될 수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에 따른 비용 보전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향후 에너지 전환 정책이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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