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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정보통, ‘신축빌라매매 시 저렴한 가격이라면 신중한 태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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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린휘 작성일20-07-10 21:15 조회1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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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내 집 마련’을 할 때는 집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분양팀의 말에 현혹되지 않고 전문적인 눈으로 자신이 살 집을 고르고 골라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라면 먼저 의심을 해보는 태도도 함께 필요하다.

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빌라전문가는 자신이 맡고 있는 지역의 모든 신축빌라 현장을 답사하지만 모든 집을 고객에게 보여주지는 않는다”며 “저렴한 가격이라도 입주 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집을 고객에게 보여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빌라전문가와 동행해 집에 하자가 있는지부터 계약에 불이익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빌라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현명하게 집을 매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내 집 마련’은 전 재산이 투자되는 중요한 일인 만큼 다년간의 경험과 현장의 흐름을 잘 알고 있는 빌라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서울, 경기 신축빌라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 지역별 신축빌라 전세 및 분양 시세를 공개했다.

글로벌 업무 및 상업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서울 동남권의 신축빌라 분양가를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 신축빌라 매매와 송파구 현장이 2억9천~6억5천, 강동구 신축빌라 분양은 2억4천~4억2천선이다.

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4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경기 등의 신축빌라 매매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신축빌라 추천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

윤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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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매각설 이후 쌍용차의 시가총액이 두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가 비핵심 자산 매각과 KDB산업은행 대출 만기연장, 판매 증대 등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쌍용자는 전날에 비해 1.39% 상승한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대주주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밝힌 직후인 지난달 15일 시가 1950원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쌍용차 주가는 지난달 24일 장중 한 때 5890원까지 뛰었다가 지난 1일 3030원으로 낮아진 후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시가 기준 2921억원에 불과했던 쌍용차의 시가총액도 9일 종가 기준 6016억원을 넘어섰다.

쌍용차는 6월 판매가 내수 9746대, 수출 435대 등 1만181대로 집계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만2923대)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3, 4월 6000대, 5월 7000대, 6월 9000대 수준까지 급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중국 송과모터스와 체결한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쌍용차는 지난달 16일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송과모터스는 계약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게 된다. 또 쌍용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고유모델도 개발·생산해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과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쌍용차는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관사로 선정,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대출금 900억원의 상환을 연말까지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쌍용차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 물류센터(263억원)와 서울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1800억원) 등 자산을 매각하고 임직원 인건비도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쌍용차 공장이 자리잡은 평택시와 노조 역시 쌍용차 살리기에 열심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에게 "쌍용차를 도와달라"는 건의문을 보냈다.

평택시의회 역시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쌍용차는 평택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자동차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큰 기업"이라며 "경영 정상화를 위 자구적 노력 외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현장 직원들은 지난 6일 '한시적 공기업화를 제안한다'는 소식지를 냈다. 정부가 일정 부분 쌍용차에 투자해 지분을 소유하고 경영에 개입한 후 정상화가 이뤄지면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쌍용차 인수를 고려 중인 투자의향자 사이에서도 KDB산업은행의 유상증자 참여를 원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자구안이 타당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면서도 "하지만 한국GM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쌍용차에 국내 자본이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연구위원은 "쌍용차가 자구노력을 보이려고 하면 결국 최대주주(지분 74.65%)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결정이 중요한데, 마힌드라는 운영자금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간접적으로 발을 빼겠다는 의사를 비추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국내 경영진과 노조가 노력하더라도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일단 마힌드라의 입장이 좀 더 명확해져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하기 어렵지만, 명확한 포지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지난 4월 당초 약속했던 2300억원의 투자를 철회한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쌍용차는 13분기 연속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내년 3월까지 쌍용차가 갚아야 할 대출금은 3890억원으로, 올해까지 갚아야 할 빚만 254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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