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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55% "여름철 냉방병 경험…감기·근육통으로 집중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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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예진 작성일20-07-13 02:28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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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62.4%, 눈살 찌푸려지는 여름철 근무 복장 있다[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근로자 두 명 중 한 명은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근로자 719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병'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5.1%가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냉방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알바생 50.9%, 직장인 60.6%로 직장인이 10%P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들 근로자들이 겪은 냉방병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등 감기(59.1%)와 두통(56.8%), 오한, 발열, 몸살(40.4%), 손발 등 신체에 냉기가 오름(31.3%)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냉방병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58.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살짝 추운 정도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23.7%)’, ‘감기, 근육통 등으로 병원에 다닐 만큼 안 좋았다(17.7%)’순이었다.

이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체감하는 여름철 사무실·근무지 온도가 어떤지’ 묻자 ‘적정 수준이다’라는 답변이 48.5%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 3명 중 1명인 35.5%는 ‘춥다(냉방이 심하다)’고 답했다. 반면 16.0%는 ‘덥다(냉방이 약하다)’고 답했다. ‘여름 실내 적정온도(26~28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근로자 중 57.0%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근로자 중 62.4%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여름철 민폐 근무 복장이 있다고 답했다. 먼저 이들 근로자들이 답한 남자 직원들의 여름철 민폐 근무복장은 ‘구겨지거나 냄새 나는 등 더러운 옷(51.4%)’과 ‘민소매 복장(40.8%)’, ‘반바지 착용(21.2%)’, ‘양말에 샌들(13.8%)’ 등이었다(복수응답).

여자 직장인들의 경우 ‘노출이 심한 복장(58.1%)’, ‘구겨지거나 냄새 나는 등 더러운 옷(30.7%)’, ‘너무 꽉 끼는 옷 착용(29.8%)’, ‘레깅스 착용(20.7%)’등이 여름철 민폐 근무복장으로 꼽혔다(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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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며, 내일 새벽 남해안부터 그칠 전망이다. /더팩트 DB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월요일인 13일은 전국에 비가 오고 해안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한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며 이 비는 내일인 14일 새벽 남해안부터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4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제주도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등에서는 50~100mm, 남부지방, 충청도, 제주도, 강원영동 등은 100~200mm가 되겠다.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로 강하게 불겠다. 순간적으로 70km/h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대기질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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