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농부가 자신의 양에게 말했다. "너는 정말 특별해. 매일 이렇게 나와 함께 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 양이 대답했다. "물론이죠! 저도 농부님과 함께 있어서 행복해요. 하지만 농부님은 왜 항상 저를 먹는 꿈을 꾸나요?" 농부는 웃으며 답했다. "그건 꿈과 현실이 달라서 그렇지! 꿈에서는 너와 함께 하길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너를 팔아 수익을 내야 하니까." 양이 실망하며 말했다. "그럼 저의 반전 꿈을 꿔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농부님을 먹는 꿈!" 농부는 순간 얼어붙었다. 그 후 농부는 양이 자신을 쳐다볼 때마다 살짝 떨리기 시작했다. 이제 농부가 양에게 다가갈 때마다 한마디 했다. "자, 오늘의 꿈은 뭐야?" 양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당연히 농부님이 행복해지는 꿈이죠!" 농부는 휘파람을 부르며 강조했다. "그럼 내일도 맛있는 풀을 준비해야겠군!" 양은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한 번도 반전된 꿈을 꿔본 적이 없구나. 다음에는 반드시 그 꿈을 실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