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아침에 일어나서 신발을 찾으려 했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하루 종일 맨발로 돌아다니며 친구들에게 신발이 어디 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은 그를 보고 웃으며 "네가 어제 신발 신고 있는 걸 봤어!"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그 말을 듣고 더욱 절망했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 잃어버린 건데?” 그러면서도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저녁이 되어 집에 돌아온 남자는 거울을 보며 오늘 하루 종일 맨발로 있었던 걸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그는 뭔가 느꼈습니다. “아! 내가 신발을 안 신고 나갔네!” 그렇게 그는 불행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세탁기를 돌리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세탁기 속에서 누군가의 신발 두 켤레가 깔끔하게 돌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그게 내 신발이었어!” 그리고 그 순간, 그의 페이스북에서 알림 하나가 떴습니다. “친구가 너의 신발을 찾았다!” 그날 그는 자신의 신발을 찾는 대신 친구에게 신발을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신발을 잃은 하루가 친구와의 특별한 우정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