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숲속에서 무서운 괴물을 만났습니다. 괴물은 뚱뚱하고 털이 많이 나며, 굉장히 무서운 모습이었습니다. 남자는 두려움에 떨면서 괴물에게 물었습니다. "너 왜 이렇게 무서운 모습이야?" 그러자 괴물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무서우면 사람들이 나를 피하잖아!"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구나, 하지만 곰도 무섭고 귀여운 모습이 있잖아!" 괴물이 귀찮아서 대답했어요. "곰처럼 귀여운 모습으로 나오면, 사람들이 나를 안 피하고 오히려 나를 놀아주겠지?!" 남자는 생각에 잠기며 말했습니다. "그럼 괴물님도 같은 방식으로 변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괴물은 잠시 생각하다가 "그래, 내가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해볼게!" 그러자 괴물은 작은 강아지로 변했습니다. 남자는 웃으며 말했어요. "이제는 사람들이 너를 무서워하기보다는 귀여워할 거야!" 괴물은 뿌듯한 표정으로 "그래, 이제 나를 귀여운 괴물이라고 불러줘!" 남자는 흥미진진하게 대답합니다. "좋아, 그런데 강아지처럼 짖는 건 어떻게 해?" 괴물은 주저앉으며 "그럼 진짜 다른 괴물로 사라질 수밖에 없어!" 두 사람은 함께 웃으며 "어쩔 수 없는 운명이야"라고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