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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중국과 일본, 이란 등과 유럽발 항공 노선에 적용됐던 특별입국절차가 오늘 0시부터 전세계 모든 국가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0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강화된 검역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제(17일)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대응하고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가 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특별입국절차 대상을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입국자들은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의 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알려야 하고, 국내에 머무르는 거주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건 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또 본인의 건강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2주간 작성해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든 입국자의 명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입국 후 2주 동안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감시체계를 적용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http://news.kbs.co.kr/local/main.do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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