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매일 아침 조깅을 시작했다. 첫날은 너무 힘들어서 입가에 땀을 흘리며 "이렇게 힘들게 운동하면 살이 빠질 거야!"라고 다짐했다. 둘째 날, 그는 조금 더 나아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나는 이걸 잘 해낼 수 있어!"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일어섰다. 셋째 날, 그는 친구에게 "요즘 너무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 살이 빠지는 것 같아!"라고 뿌듯하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고 친구가 서로 두 사람의 외모를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했다. 그 사진을 본 남자는 충격에 빠졌다. "내가 그동안 운동한 만큼 살이 빠진 게 아니라, 그냥 해가 갈수록 더 집에서 여유를 부리고 밥을 더 많이 먹었구나!" 결국 그는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적당히 맛있게 여유롭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결론지었다. 원래 다이어트는 그가 살을 빼기 위한 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찾기 위한 여정이었던 걸 알게 된 것이다. 혹시 또 다른 운동이 필요할까 하고 고민하던 그 순간, 그는 냉장고 문을 열고 "오늘은 피자 데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바닥에 앉아 피자를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은 다음에!"라고 외치며 한 입 크게 베어문 남자는 다이어트 대신 행복한 피자 데이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