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매일 아침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다. 어느 날, 유재석이 한 시간 일찍 나가서 힘차게 운동하고 있을 때, 친구가 늦게 나타났다. 유재석이 친구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늦었어?" 친구가 대답했다. "아, 미안! 알람을 두 번이나 눌렀어." 유재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니까 다음번에는 알람 소리를 바꿔봐." 친구가 수긍하며 말했지만, 그 순간 유재석의 알람이 절묘하게 울렸다. 그 소리는 다름 아닌 "친구야, 나와 함께 운동하자!" 친구는 놀라서 말했다. "그래, 근데 내 알람은 ‘ 유재석 운동 시작!’이 아니라 ‘재밌는 소식’이야!” 그리곤 두 사람은 함께 웃으며 운동도 할겸, 서로의 알람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들은 운동 대신 알람 소리 맞추기에 재미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