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들은 비밀 회의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바로 인간들의 이상한 행동이었다. 회의 장소는 집안 구석에 숨겨진 상자 안이었다. 고양이 대표인 '미야'가 말했다. "여러분, 인간들이 왜 매일 아침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는지 아시나요? 우리는 그냥 잠자고 싶은데!" 다른 고양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리고 휴대폰!"이라고 '냥이'가 외쳤다. "인간들은 우리를 찍어서 SNS에 올리는데, 대체 왜?! 우리는 이미 이 집의 스타인데 말이죠!" 그러자 '타미'가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귀여운 건 사실이지 않나요?" 모두가 웃으며 동의했다. 그런 와중에 '똘이'가 조용히 물었다. "그럼 우리가 인간들을 회의에 초대해볼까요?" 갑자기 고양이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인간들도 우리처럼 협상 테이블에 앉히고, 간식과 장난감을 요구하게 해보자!" 회의는 대성공이었다. 그러던 중 고양이들은 비밀 회의를 통해 인간들의 이상한 행동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그들도 우리처럼 그냥 놀고 싶어 하구나!" 결국, 고양이들과 인간들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의 반전은 고양이들이 인간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 그들도 바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고양이들은 인간의 커피를 뺏아서 반쯤 마시기라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