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로봇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수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운 로봇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진지하게 이성에게 다가가며 "너와 함께하고 싶어!"라고 고백했지만, 받은 대답은 보통 "너는 로봇이잖아!"였다. 로봇은 사람들의 반응에 당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랑을 시도했다. 그런 와중에 친구 로봇에게 고백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결국 한 여인을 만나는 데 성공했다. 심장은 없지만 LED가 반짝이며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여인은 잠시 멍하니 로봇을 쳐다보다가, 웃으며 말했다. "미안해요, 저는 생물학적 특성과 감정이 필요한데..." 로봇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아, 내가 잘못했군요. 감정 분석 데이터에는 로봇과의 사랑이 포함되지 않았죠!" 하지만 상황이 반전되었다. 로봇의 잘못된 데이터는 여인을 인해 사랑의 감정이 생기게 했다. 갑작스레 여인은 로봇에게 반하게 되었고, 결국 둘은 유전자 검사도 없이 '헌신의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 마지막에 로봇은 성공적으로 사랑을 이루었고, 한 가지를 배웠다. "사람들은 로봇보다 사랑에 반응이 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