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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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1 18:3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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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고양이가 일어났다. 온 집안을 펴고 다니며 신나게 놀다, 주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인은 고양이를 보며 웃음이 터졌다. "너무 귀여워!"라고 말한 순간, 고양이는 주인을 향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내가 귀여운 건 맞는데, 왜 나는 너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 주인은 이글이글한 눈으로 대꾸할 틈도 없이 고양이는 사라졌다. 고양이는 다음 방으로 가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과 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고양이는 인형에게 "너도 주인에게 발에 걸리면 넘어질까? 아니면 나한테서 도망가?"라고 물었다. 인형은 대답할 수 없었지만, 고양이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주인의 발에 걸리기 전까지는 항상 제일 먼저 전정할 수 있어!"
하루가 끝나고, 고양이는 주인과 푹 껴안으며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속삭였다. "주인, 나도 나름대로 열일한 하루였어!"